귀여운 23개월 요크셔테리어 루이는 1년 내내 여름인 말레이시아에서 생활하고 있어요. 그래서 산책 후에는 항상 몸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게 됩니다. 매달 넥스가드 스펙트라를 급여하고 있지만, 물리는 것 자체를 100% 막아주지는 않기 때문에 풀숲이나 잔디밭을 다녀온 날에는 늘 신경이 쓰여요.
특히 진드기는 붙은 뒤 발견이 늦어지면 염증이나 2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 요즘은 먹는 예방약 + 외부 방지 관리를 함께 병행하는 쪽으로 관리 방식을 바꾸고 있어요. 오늘은 루이와 함께 사용해 본 지홈랩스 워킹시그널과 리프레쉬시그널에 대한 경험을 정리해 보려고 해요.
1. 강아지가 진드기에 물리면 위험한 이유
진드기는 단순히 가려움만 유발하는 해충이 아니에요. 강아지 몸에 붙으면 국소 염증, 피부 손상은 물론 빈혈, 고열, 전염성 질환까지 이어질 수 있어요. 특히 어린 강아지나 면역력이 약한 아이에게는 위험도가 더 높아요.
무엇보다 진드기는 한 번 붙으면 스스로 떨어지지 않고, 무리하게 제거할 경우 피부 손상을 남길 수 있어요. 긁거나 핥는 과정에서 2차 감염으로 번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사후 제거보다 사전 방지가 훨씬 중요해요.
2. 여름 산책, 약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느낀 이유
루이는 매달 넥스가드 스펙트라를 꾸준히 급여하고 있어요. 하지만 잔디밭이나 풀숲이 많은 환경에서는 약만으로는 불안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어요.
특히 말레이시아처럼 기온과 습도가 높은 지역에서는 해충 활동이 활발해서, 산책 후마다 몸을 확인하는 일이 일상이 됐어요. 그래서 먹는 약은 기본으로 유지하면서, 산책 전 몸에 직접 사용할 수 있는 스프레이를 추가하게 되었어요.
3. 지홈랩스 워킹시그널 특징
이번에 사용해 본 워킹시그널은 지홈랩스 제품이에요. 주성분은 WHO에서 안전성을 인정한 이카리딘으로, 모기와 진드기를 95% 이상 방지하는 성분이에요. 유럽 여러 국가에서도 널리 사용되는 성분이라 신뢰도가 높았어요.
유해 물질이 없고 LOHAS 인증을 받은 점도 안심이 되었고, 강아지에게 스트레스를 줄이지 않는 사용감을 강조한 제품이라는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스프레이 타입이라 털을 가르거나 손으로 펴 바를 필요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고, 휴대하기 좋은 사이즈라 산책 가방에 넣어두기에도 부담이 없었어요.
4. 루이의 실제 반응
루이는 향에 예민한 편인데, 워킹시그널은 자극적인 냄새가 없어 거부감 없이 사용했어요. 산책 후 몸을 확인했을 때 진드기나 벌레가 붙은 흔적 없이 깔끔했고, 모기가 달라붙는 것도 줄어든 느낌이었어요.
얼굴 쪽에는 직접 분사하지 않고, 몸통과 다리 위주로 사용했어요. 예민한 강아지에게도 비교적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만족스러웠어요.
5. 함께 사용한 리프레쉬시그널
리프레쉬시그널은 강아지 몸에 직접 사용할 수 있는 탈취제예요. 산책 후 냄새가 날 때 가볍게 뿌려주면 향이 과하지 않고 은은하게 정리돼요.
강아지 몸뿐 아니라 옷이나 쿠션에도 사용해 봤는데 얼룩 없이 깔끔하게 탈취가 되었어요. 워킹시그널과 함께 사용하면 여름 산책 후 루틴으로 활용하기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름 산책 전 강아지 진드기 관리 체크포인트
강아지 진드기 관리는 하나의 방법으로 끝내기보다는, 환경에 맞춰 여러 수단을 병행하는 것이 현실적인 선택이라고 느꼈어요. 먹는 예방약은 기본으로 유지하되, 산책 환경에 따라 외부 방지 제품을 함께 사용하는 방식이요.
워킹시그널은 약을 대체하는 제품이라기보다는, 약으로 커버되지 않는 순간을 보완해 주는 관리 도구에 가까웠어요. 강아지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보호자가 조금 더 안심할 수 있는 선택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어요.
작은 루틴 하나가 강아지의 건강을 지켜줄 수 있다면, 그 정도 수고는 충분히 가치 있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