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와 함께하는 시간은 생각보다 빠르게 지나갑니다. 하루하루가 쌓이지만, 지나고 나면 그 순간들이 흐릿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요크셔테리어 강아지 루이의 성장을 기록으로 남기기로 했습니다. 특별한 사건이 아니어도, 평범한 하루 자체가 훗날 가장 소중한 기억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 글은 요크셔테리어 강아지 루이가 어떤 아이인지, 그리고 우리 가족이 어떻게 만나 함께 살아가고 있는지를 정리한 첫 기록입니다.
1. 요크셔테리어 루이의 기본 정보
루이는 작지만 존재감이 분명한 요크셔테리어입니다. 성격과 특징이 또렷해, 함께 지내다 보면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습니다.
이름: 루이
생일: 2023년 8월 5일
품종: 요크셔테리어
성별: 남아
성격: 활발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편. 공놀이를 특히 좋아하지만, 공을 빼앗기는 건 누구보다 싫어하는 고집쟁이
외형적인 특징도 루이를 더 특별하게 만듭니다.
컨디션에 따라 머리 색이 달라 보이는 편으로, 활기찰 때는 실버톤, 피곤할 때는 라이트탠 컬러에 가깝게 보입니다.
귀 밑 털을 기르고 있어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인상이지만, 편하게 누우면 생각보다 솔직한 자세가 나와 보호자의 관리가 필요합니다.
2. 루이가 가족이 되기까지
루이는 생후 53일 무렵, 아주 이른 시기에 어미 강아지와 떨어졌다고 들었습니다. 그 사실을 알았을 때 마음이 편하지는 않았지만, 지금은 제가 루이의 보호자이자 가족으로서 끝까지 함께하겠다는 마음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처음 루이를 만난 날은 2023년 10월 3일, 생후 약 60일이 되었을 때였습니다. 입양을 서두를 계획은 아니었지만, 마지막으로 한 곳만 더 들러보자는 선택이 결국 우리 가족을 루이에게 데려다 주었습니다. 그날, 토리가 작은 요크셔테리어 강아지를 품에 안고 내려놓지 않았고, 그렇게 루이는 자연스럽게 우리 가족이 되었습니다.
3. 루이와 함께하는 일상
요즘은 토리와 함께 루이를 데리고 강아지 공원에 자주 다니고 있습니다. 작은 몸으로 공원을 뛰어다니는 루이의 모습은 볼 때마다 웃음이 납니다.
공원에서 돌아오는 길에는 늘 루이를 처음 데려오던 날이 떠오릅니다. 같은 길을 지나지만, 그날의 설렘과 책임감이 지금의 일상으로 이어져 있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루이라는 이름도 바로 그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서 자연스럽게 정해졌습니다.
4. 루이의 옛 가족 이야기
말레이시아에서 태어난 요크셔테리어 루이는 외형적으로 어미를 많이 닮았습니다. 사진을 보면 부모의 특징이 그대로 느껴질 정도로 닮은 부분이 많아, 루이가 어디에서 왔는지를 떠올리게 합니다.
요크셔테리어 강아지 루이, 성장 기록의 의미
이 기록은 단순한 반려견 소개가 아니라, 루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잊지 않기 위한 시작입니다. 오래 함께하기 위해서는 건강과 일상을 꾸준히 바라보고 기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루이와 토리, 그리고 가족 모두가 오래도록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을 이어가길 바랍니다. 이 공간에는 앞으로도 루이의 성장과 변화, 그리고 함께한 날들이 차곡차곡 쌓일 예정입니다.